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0. 1. 07:30
더는 '거짓말은 나쁜 행동'이라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거짓말은 나쁜 행동이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어른들로부터 배웠다. 그러나 간간이 '선의의 거짓말'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며 거짓말에 대한 유연한 자세도 함께 배웠다.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속이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의 희롱하는 거짓말만이 우리에게 있어 해서는 안 될 나쁜 행동이었다. 그런 배움 속에서 우리는 우리 다음 세대에게도 똑같이 그런 가르침을 전한다. '악의가 담긴 거짓말은 나쁜 것, 어쩔 수 없는 선의의 거짓말은 한 번쯤은 눈 감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이미 그런 식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제 더는 '거짓말은 나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