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1. 4. 08:37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괴담으로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나와 완전히 똑같은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고, 서로 다른 곳에 있는 똑같은 두 사람이 만나면 반드시 한 사람은 죽는다는 우스갯소리에서 시작된 말이다. 이러한 도플갱어는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자주 등장했다. 오늘 읽은 라는 이름의 작품에도 ‘도플갱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도플갱어는 같은 세계에 사는 도플갱어가 아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행세계라는 세계에 존재하는 나와 똑같은 인물이다. 서로 다른 세계의 같은 인물이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의 무대는 알파 세계와 베타 세계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알파 세계와 베타 세계의 사람들은 서로의 생명이 연결되어 있어 만약 어느 한쪽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