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8. 18. 10:40
요즘 우리가 사는 사회를 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굉장히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만드는 게 일상적인 일이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 모임을 갖는 일이 일상적인 일로 자리 잡고 있다. 어쩌면 모를 수도 있었던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온라인이라는 공간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져서 오프라인에서 함께 시간을 갖는 건 절대 나쁜 일은 아니다. 오히려 나처럼 오프라인 관계가 서투른 사람에게는 이런 흐름을 통해 사람과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일이다. 문제는 온라인 공간에 펼쳐져 있는 ‘좋아요’ 같은 SNS 판단 지수가 점점 사람들의 이성적인 판단을 빼앗고 있다는 점이다. 오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