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 11. 07:30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 스마트폰 사용은 언제나 위험했다 우리는 어디에 가더라도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만지작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음식점에서 음식이 나오는 동안 스마트폰을 만지고,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을 만지고, 음식값을 계산할 때도 스마트폰을 만지고, 목적지에 향해 걸어가거나 차를 이용할 때도 스마트폰을 만진다. 아마 이 글을 쓰는 나도, 당신도 크게 예외는 아닐 것이다. 자신은 저런 짓까지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손은 무의식중에서 자꾸 스마트폰을 찾게 된다.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기대는 의존성이 커진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 증세에 시달리게 되어버린 것이다. 여러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스마트폰이 얼마나 큰 중독성이 있는 물건인지 잘 알 수 있다. 하..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4. 11. 13. 07:30
수능 당일이 되면 나오는 수험생의 자살 소식, 제발 오해는 없기를… 오늘 11월 13일은 많은 사람의 간절한 바람이 한 되 모이는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다. 많은 사람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발….', '부디….'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를 하거나 응원을 하고 있을 것이고, 많은 수험생이 긴장 속에서 시험장으로 발을 들여놓는 날이기도 하다. 벌써 수능을 치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날이 되면, 언제나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해버리고 만다. 지금은 수능 시험과 상관이 없는 어른으로 세상을 살고 있음에도, 내 인생에서 정말 가장 중요했던 날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수능일의 기억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있으니까. 지금도 생생히 떠오른다. 수능 시험을 치러가는 날, 긴장 속에서 '제발, 앞의 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