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5. 14. 07:30
학연, 지연, 혈연에 얽힌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법은 이민 뿐?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은 높은 나의 스펙이 아니라 높은 나의 인맥이 가장 선호 받는 요소 중 하나이다. 아무리 내가 스펙이 좋더라도 취업하려는 기업에 줄이 있고 없고 차이는 이미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요소임을 한국의 모든 시민이 잘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은 부정할지 모르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와 운동과 예술 분야에서는 이런 연고주의가 강하게 작용하기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자신을 밀어주는 줄이 없으면 살아남기가 힘든 분야다. 지금 눈을 돌려서 우리나라 정치 상황만 보아도 그렇다. 야당 새정치 민주연합은 친노..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5. 1. 07:30
OECD 국가, G20 국가, IT 강국?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후진국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나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늘 재난 특별방송을 하던 공중파 채널에서는 다시금 드라마부터 시작해 기존의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하고 있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런 사건이 있었지. 빌어먹을 정부. 정말 안타깝다.' 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이런 흐름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다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건 결코 그 행동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슬픔을 무조건 해야 한다는 강요는 절대 할 수 없으며, 원래 사람은 자신이 직접 당한 일이 아닌 이상 시간이 흐르면 남의 일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버리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게 사람이라는 거다. 지금까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