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6. 29. 17:39
덥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한 건 벌써 지난달인 것 같지만, 이제는 매미도 열심히 울어대다 보니 여름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에 무거운 박스를 수십 개나 나르는 일을 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면서 "아, 죽겠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번에 어머니와 함께 몇 가지 전단지를 납품했더니 너무 더워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때마침 근처에 어머니가 자주 가던 카페가 위치를 바꿔서 재오픈한 곳이 있어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가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김해 도서관 뒤에 있는 '동네 한 바퀴'라는 이름의 작은 동네 카페다. ▲ 과거에 있던 자리보다 조금 더 뒤로 이동해서 오픈한 동네 한 바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하지만 살짝 넓어진 감도 있는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6. 11. 10:09
덥다. 날이 너무나 더워서 일찍 열대야까지 찾아오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런 날에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방을 쾌적하게 만들어서 지내는 게 최고다. 만약 이런 사치를 부리는 게 어렵다면, 가까운 카페 혹은 마트를 찾아서 조금이나마 시원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나는 바로 어제 어머니와 함께 시장을 갔다가 근처 카페 이디야를 찾았다. 어머니가 네일을 하는 동안 나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카페 이디야를 찾아 올해 첫 여름 빙수를 먹기로 했다. 아마 빙수는 5월부터 재판매를 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2020년을 맞아 처음 먹는 빙수는 작년에 맛있게 먹은 빙수를 먹고 싶었다. 그게 바로 카페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딸기 치즈 빙수다! 이디야에서 딸기 치즈 빙수를 주문하고 결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