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6. 10. 17. 07:30
시험과 성적 때문에 자유로운 공부를 방해받는 것 같아요 지금 대학가는 한창 2학기 중간고사 시험 기간에 들어가고 있다. 얼마 전에 만난 친척에게 물어보니 중학교는 벌써 중간고사를 끝마쳤다고 하는데, 도대체 한국에서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면서 살아가야 하나 싶다. 대학 시험이 끝나면, 이제는 또 취업 시험을 친다고 아등바등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 시험 중에서도 가장 '특'으로 손꼽히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비롯한 여러 공무원 시험은 평범한 학교 시험보다 더 많은 경쟁을 거친다. 그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몇 달 몇 년을 공부하고, 내가 지금 누릴 수 있는 많은 즐거움과 기회를 포기한 채, 오로지 시험 하나에 악착같이 매달린다. 정말 비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처럼 생각하는 게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2. 23. 07:30
게임은 백해무익? 아니다. 게임으로 경제도 배울 수 있다. 10대 시절부터 시작해서 20대, 혹은 30~40대에 이르기까지 게임은 다양한 연령층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게임은 통칭 '롤(LOL)'이라고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이라는 게임일 텐데, 게임에 대한 유해성과 비판이 나오더라도 게임 산업은 여전히 성장 산업 중 하나다. 솔직히 한국 정부와 사회는 지나치게 게임의 유해성만 강조하며 게임 산업을 위축시키고 있어 게임 이용자와 투자자, 개발자 사이에서 조금 볼멘 목소리가 나온다. 청소년 셧다운제 도입부터 시작해서 종종 강력 범죄를 저리는 사람이 폭력성을 조장하는 게임을 했다고 보도하는 게 그 사례 중 하나다. 마치 게임을 즐기는 사람 모두가 '약간의 비정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