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3. 5. 07:30
민주주의의 근본, 그리고 잠들어 있던 시민을 깨운 야당의 필리버스터 국내외에 화제가 되었던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례로 막을 내렸다. 비록 많은 시민이 바란 끝까지 싸우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8일간 지속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우리 사회와 정치에 커다란 영향력을 남겼다. 과거 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8일은 정말 치열했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시작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많은 시민이 정치 이야기에 눈을 향하고, 귀 기울이게 했다.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우리는 대 테러방지법이 어떻게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으며, 국정원의 잘못과 함께 여전히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치 쇼를 하는 것처럼 하루 이틀로 막을 내릴 것 같았던 필리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