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2. 28. 07:30
깊이와 감동을 안고 인간을 향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약 2년간 피아노를 배우면서 피아노를 더 좋아하게 되었지만, 사실 목표로 하는 피아니스트가 있는 건 아니다. 내가 피아노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약간은 불순하다고 말하거나 유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으니까. 오히려 그 작은 관심으로 2년이 넘게 피아노를 배운 건 놀라운 일이다. 한 명쯤 좋아하는 피아니스트가 있으면, 좀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피아노 연주는 애니메이션 OST를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그 과정에서 내가 도전하고 싶은 전통 클래식 곡에 도전하는 일이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 연습하는 모차르트의 과 피아노를 배우는 최종 목표로 삼은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