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7. 27. 09:21
오랫동안 비가 내리다가 지난 주말에는 다시금 햇빛이 비추면서 주말을 맞아 빨래를 널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월요일이 되면 다시 3일에 걸친 장마가 시작한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서 아직 우리는 조금 더 긴 장마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비가 며칠이고 내리는 장마에는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진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에 빠지기도 하고, 괜스레 누군가가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덮어뒀던 옛날의 그 책을 다시 펼쳐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아마 어떤 경험이 많은 지에 따라 겪는 증상이 다르지 않을까? 나는 전적으로 옛날에 읽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고 싶은 경우가 많았다. 물론, 옛날에 읽은 책만 아니라 나는 그저 책을 읽고 싶은 거라 새로 주문한 책을 자주 읽는다. 지난 주말에도 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7. 5. 13:23
하늘 가는대로 ( 宙のまにまに) '하늘가는대로' 라는 이 애니메이션은 친분이 있는 한 블로거 분의 포스팅을 보고 보고싶다고 생각되서 보게된 애니메이션이다. 웃기는 장면도 많이 있지만, 밤하늘과 별이라는 소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남들은 어떻게 평판할지 몰라도 나는 이 애니메이션에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주었기에 높은 평점을 주고 싶다. ' 여러분들은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 라는 말을 하며 등장하는 여주인공 미호시는 그야말로 순수하게 별을 좋아하는 아이이다. 애니의 줄거리는 보통 평범한 학원애니메이션과 그다지 다를게 없다. 부활동을 하는 장면위주로 보여주는데, 케이온이 음악공연을 하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이라면 여기는 별을 보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나는 최근에 별을 그다지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