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3. 29. 07:30
책 '세컨드 핸드 타임'을 읽으며 생각해본 우리의 선택과 살아가는 방식 사람은 누구나 정의의 편을 좋아한다. 약자의 편을 들면서 약자를 억압하는 부덕한 강자를 처벌하고 싶어 하고, 자신 또한 그런 약자의 편에 서는 강자가 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사회와 정치 분야에서는 서로 자신들이 약자의 편에 서 있는 인물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가 알지 못한 비밀이 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정부, 사상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정의는 아무래도 좋은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선택지에 대해 좋은 변명을 붙이고 있을 뿐이다. 얼마 전에 알라딘 신간 평가단 활동으로 읽게 된 소설 을 상당히 놀라웠다. 책은 그..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1. 14. 07:30
국민들의 눈 돌리기 바쁜 정치, 진실을 보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얼마 전에 이수근과 탁재훈, 붐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에일리의 누드 사진 노출 사건까지 터지면서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모두 그들의 이름이 걸렸다. TV를 통해 볼 수 있는 뉴스에서도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뉴스를 진행하고 있고, 인터넷 기사들도 모두 이 이야기를 가지고 '대박 사건'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하는 사건은 연예인들의 그런 사건이 아니라 정치 사건이다.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 사건이 확실히 이슈가 되는 사건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과 얼마 전에 뉴시스에서 단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