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4. 25. 07:30
내가 이연복 셰프가 광고한 인스턴트 팔도 짜장면을 산 이유 를 보면 정말 많은 셰프의 요리가 너무나 맛있어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최현석 셰프에게 "돌로 요리를 해도 맛있을 거다."라는 평가를 받는 이연복 셰프의 요리는 '으뜸이다. 매번 방송을 통해서 이연복 셰프의 요리 과정과 시식 후기를 들어보면 먹고 싶은 마음이 하늘을 찌른다. 이연복 셰프의 식당 목란 중국집은 예약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가격은 어떤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최소 3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고 들었다. 가격도 다른 고급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절대 비싸지 않은 수준이고, 중화요리는 누구나 대체로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해서 큰 욕심이 난다. 하지만 내가 사는 김해에서 목란까지 가기란 쉽지 않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식당이라..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5. 25. 07:30
요리의 점수는 '별'이 아니라 상대를 생각하는 '애정'이다. 최근 여러 방송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내가 늘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에서도 스타 셰프가 등장하여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어떤 과제를 수행하거나 마지막 경연장에서 요리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았었는데, 정말 TV를 보는 내내 '맛있겠다!'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TV를 통해 보았기에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 막상 내가 직접 그 음식을 맛보게 되면 과연 내가 그 음식을 맛있다고 느낄지 확신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최근에 나는 어떤 음식이라도 처음에는 음식의 맛이 있지만 두세 입 이후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나는 삶을 사는 데에 지쳤다, 이제는 그만 살고 싶다 같은 생각을 길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