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21. 07:30
하염없이 '바쁘다', '~해야 한다'는 강박에 얽매인 당신을 위한 책 지난 며칠 동안 대학에서 치를 세 번째 중간고사를 위해서 평소 하지 않던 공부를 하며 보냈다. 어떤 사람은 공부가 가장 쉽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무턱대고 처음부터 끝까지 외워야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일에 싫증을 느끼는 나는 세 번째 중간고사를 위한 공부가 너무 재미없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나는 '시간이 이렇게 느리게 갈 수도 있구나!'라는 걸 체감했다. 평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은 항상 부족해서 '다른 사람이 노는 시간을 내가 빌리고 싶을 정도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시험공부를 하면서 집에서 강의 내용을 곱씹어 보면 시간이 괜히 더 느리게 흘러갔다. 아마 이것은 나의 감각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