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11. 5. 07:30
20장의 복권을 사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오늘 토요일은 매주 찾아오는 조금 특별한 날이다. 일과를 마치고 돌아가는 토요일 오후, 길을 걷는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복권집을 찾아 "로또 자동 만 원, 즉석 2장 주세요."라는 말을 건넨다. 나 또한 매주 복권을 사는 터라 얼마 전에도 복권집을 찾았는데, 많은 사람이 복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너무나도 가파르게 사람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말 그대로 복권이라는 도박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시대다. 어떤 사람은 인맥을 이용해서 대기업을 협박해서 재단을 만들어 운영하거나 기세등등하게 살아가지만, 우리 서민은 당장 대출 이자를 걱정하는 것도 벅차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복권을 사면 주변 어른이 종종 '젊은 놈이 벌써..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4. 10. 16. 07:30
꿈 속에서 복권 1등 당첨 꿈꿔서 로또 복권 샀더니, 정말 당첨됐어! 지난 토요일 새벽이었다. 꿈속에서 동생이 복권을 구매했는데, 그 복권이 무려 30억이라는 거금의 1등에 당첨이 되었던 거다. 꿈속에서 본 번호는 6개가 아니라 겨우 3개였는데, 눈을 뜬 순간에 그 번호를 휴대폰 메모에 저장해두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한테 "엄마, 내 복권에 당첨되는 꿈 꿨다. 오늘 꼭 복권 사야겠다."라고 말하는 작은 일상이 시작되었다. 이전에도 복권 당첨 꿈을 꾸고 복권을 몇 번이나 산 적이 있었지만, 크게 당첨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조금 좋았다. 그러나 아침에 해야 할 일을 하고, 병원에서 발목 때문에 상담하다 '지금 발 쪽의 통증이 계속 위로 올라오는 건 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