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7. 30. 08:55
본격적인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포켓몬빵은 경쟁이 더 심해졌다. 매일 아침 포켓몬빵이 들어오는 시간대를 파악한 편의점에서 시간이 날 때 기다리고 있다 보면 확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아니라 어머니와 할머니 분들이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오는 모습이 흔했다면, 지금은 친구들끼리 기다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은 학원 숙제로 추정되는 문제집을 들고 와서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문제집을 푸면서 포켓몬빵을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도대체 포켓몬빵이 뭐라고 이렇게 할 정도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스티커를 모으거나 혹은 나처럼 신상 포켓몬빵 후기를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목적이 있어 보였다. 그 목적은 바로 용돈벌이다. 당근마켓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