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5. 19. 07:30
일본에서 10년 동안 산 아저씨가 말한 한국와 일본 도로의 차이점 한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평범히 두 발로 걷다 보면 정말 길이 엉망이라는 사실을 쉽게 눈으로 볼 수 있다. 길은 차량이 다니기 쉽도록 설계가 되었지만, 길가에 붙어서 불법주차를 한 많은 차량 때문에 2차선이 1차선이 되거나 4차선이 2차선이 되어버리는 우스꽝스러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는 쉽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번화가,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주택 골목 사이에는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어 차량 한 대도 지나가기 힘들 정도다. 만약 이런 곳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절대 소방차는 화재 발생 장소에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난 15일 서울에서 나는 한 택시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9. 22. 07:30
비 오는 날 밤의 운전은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두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많은 사람이 기다리던 명절 추석이다. 벌써 오랜만에 시골로 내려가 일가친척을 만나는 설렘 속에서 추석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추석'이라는 명절은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명절이라는 느낌이 정말 강하다. 그런데 해마다 좋지 않은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바로, 교통사고다. 작년이나 올해 설날에도 고향으로 내려가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어 '즐거운 명절'이 되지 못한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아마 올해도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인구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만큼, 차량이 혼잡해지면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자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