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4. 24. 07:30
선장이 도망친, 선장이 무능한 침몰하는 대한민국 호에 승선한 한 명의 승객으로서 얼마 전에 난 내 두 눈을 의심하는 사고를 뉴스를 통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정정 보도가 되는 그 뉴스는 다시 한 번 더 내 눈을 비비고, 몇 번이나 감았다가 다시 뜨고, 안경의 렌즈를 닦고 다시 보아도 처절하기 그지없는 뉴스였다. 이 뉴스는 지금도 계속 보도되고 있고, '알고 싶은 이야기'는 여전히 관계 부서의 제한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참, 부분적 언론 자유 국가의 이름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더욱이 한쪽에서는 많은 사람이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절대 사람이 할 수 없는, 희생자를 조롱하는 일베라는 사이트의 한 회원이 체포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