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9. 3. 8. 10:25
내가 재미있게 읽은 스포츠 만화 중에서 라는 만화가 있다. 이 만화는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소재로 한 만화로, 일본에서 프로야구만큼 인기 있는 고교 야구에서 도전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다. 만화를 읽으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과 함께 뜨거운 가슴으로 있는 힘껏 벽에 부딪혀보고 싶어진다. 물론, 그 벽은 우리가 물리적으로 세워진 벽이 아니다. 콘크리트로 굳은 벽에 있는 힘껏 부딪힌다고 해서 우리가 갑작스레 9와 3/4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몸이 크게 상할 뿐이다. 있는 힘껏 부딪히고 싶은 벽은 '나는 안 돼.', '나는 안 되나 봐.'라는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이 만든 그런 벽이다. 아마 많은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마음속에 그런 벽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