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2. 11. 07:30
, 조물주보다 위대한 건물주 시대에 희망을 선물하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는 삼포를 넘어서 셀 수 없을 정도로 포기하기에 N포 시대라고 불린다. 이미 '포기'라는 말이 적용되지 않을 정도로 시작부터 '권리가 없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헬조선'이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까? 특히 그중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요원한 일이 되었다. 월세를 전전하거나 전세를 운 좋게 구하면 행운이다. 여러 개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은 계속 집을 늘려가며 부동산 사업을 하며 부를 축적한다. 하지만 그만한 자본이 없는 우리는 항상 그들에게 빚을 지고 살아가야 한다. 한국에서 내 집을 소유하는 것은 안정적인 삶으로 가는 첫걸음이자 누구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7. 8. 07:00
런닝맨에서 볼 수 있었던 한국 축구 신·구 캡틴 구자철과 박지성의 웃음 한마당 대결 매주 일요일 저녁에는 정말 크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매번 '오늘은 뭘 봐야 할까?'는 고민을 한다. 특히 프로야구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인 NC의 야구 시합이 있으면 '야구를 보아야 하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아야 하나?'는 문제에서 쉽게 답을 찾아내지 못한다. 아마 나만 아니라 TV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보면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비슷한 문제를 맞닥뜨릴 것으로 생각한다. 참, 그럴 때마다 '아, TV를 두 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적잖았다. 그러나 지난주 일요일 저녁(7.7)에는 NC의 시합이 없어 그런 고민을 하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