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2. 5. 07:40
애정 깊은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종영, 나에겐 더 특별했던 프로그램 오늘 12월 4일은 언제나 똑같은 월요일이었다. 늘 오전 10시 30분 차를 타고 대학에 가기 위해서 나섰고, 저녁 7시 30분이 다 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밥을 먹고 과제를 했다. 그리고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와 을 연이어 시청하며 힘겨운 월요일을 넘는 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12월 4일 방송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소식은 월요일에 들은 어떤 방송&연예계 소식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품게 했다. 은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을 주연으로 하여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선으로 한국을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을 통해서 한국의 교육 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하는 이야기도 좋았고, 한국인의 사고에 갇혀 미처 보지 못한 관점으로..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3. 26. 07:30
김승진 선장님의 도전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해본 '도전'이라는 단어 지난 23일 수요일,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 김승진 선장님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김승진 선장님은 한국에서 최초로 단독으로, 무기항으로, 무원조로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분이다. 김승진 선장님은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세계 일주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도전이라는 묵직한 단어로 시작한 선장님의 강연은 대단히 흥미로웠다. 무기항이라는 것은 단 한 번도 어느 나라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바다를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혼자 요트 한 대를 타고, 망망대해를 건너면서 세계의 바다를 돌아다닌 김승진 선장님의 이야기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바다를 항해하며 마주친 돌고래떼를 수중에서 촬영하다 상어를 맞닥뜨리기도 하고, 흐릿한 날씨 속에서 커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