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5. 11. 09:33
요즘 같은 시대에 글을 잘 쓴다는 건 솔직히 커다란 이익이 없는 것 같다. 오늘날 아이들은 콘텐츠를 눈으로 읽는 세대가 아니라 동영상으로 보는 세대다. 한국의 독서 인구를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으며, IT 인프라가 발달한 한국은 움직이는 동영상 콘텐츠 노출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치 우리는 글쓰기 능력은 이제 더는 필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시대야말로 글쓰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사람들이 긴 글로 쓰인 콘텐츠를 읽는 일은 너무나 낯설어지고 말았지만, 짧은 글로 강한 인상을 주는 글은 여전히 많은 소비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여러 기업이 유튜브 채널 한 개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블로그 등의 SNS 채널 마케팅에도 꾸준한 투자를 하는 이유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