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3. 29. 07:30
책 '세컨드 핸드 타임'을 읽으며 생각해본 우리의 선택과 살아가는 방식 사람은 누구나 정의의 편을 좋아한다. 약자의 편을 들면서 약자를 억압하는 부덕한 강자를 처벌하고 싶어 하고, 자신 또한 그런 약자의 편에 서는 강자가 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사회와 정치 분야에서는 서로 자신들이 약자의 편에 서 있는 인물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가 알지 못한 비밀이 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정부, 사상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정의는 아무래도 좋은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선택지에 대해 좋은 변명을 붙이고 있을 뿐이다. 얼마 전에 알라딘 신간 평가단 활동으로 읽게 된 소설 을 상당히 놀라웠다. 책은 그..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5. 23. 07:30
1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어찌하나 최근 날씨가 따뜻한 것을 넘어서 더워지면서 곳곳에서 여름을 맞이하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TV 중계로 보는 야구 경기에서는 팥빙수를 먹으면서 야구를 관람하는 사람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고,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돌아다니는 모습도 흔해졌다. 그리고 봄 소풍과 달리 조금 늦은 감이 있는 이 시기에 소풍을 오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고교생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나 홀로 농구를 하는 한 공원에 어떤 고등학교에서 졸업 앨범 사진 촬영을 나온 모습을 보았는데, 고교생들의 모습에서 나는 여러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며칠 전에 읽은 에서 무히카는 감옥에는 온갖 인간의 표본이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