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16. 07:30
편의점 인간, '정해진 매뉴얼대로 살아가는 일은 잘못된 것일까?'는 질문을 던지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심지어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정해진 답을 요구하는 시험을 공부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리고 누구나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끝이 없는 공부와 경쟁을 시작하고, 이유을 생각하지 않고 답을 쫓아간다. 나는 가끔 우리 세상이 정말 지나치게 매뉴얼대로 흘러가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모두가 똑같이 대학교를 나와야 하고, 모두가 '남들이 다 하는 건 기본적으로 해줘야지.'라는 말로 비슷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애쓴다.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는 동일한 제품처럼 한 명의 사람을 그렇게 다루고 있다.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할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