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3. 7. 07:30
바보 같은 한국 사람들의 서열을 중요히 여기고, 줄 세우기를 좋아하는 악습 우리 한국의 생활에는 전반적으로 뿌리 깊게 내려 있는 한국만의 특징이 드러나는 여러 문화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문화 중에서는 우리의 고유문화와 정체성을 보여주며 어디에서나 긍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하는 것도 있지만, 심각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화도 적잖게 있다. 아마 이 글을 읽기 시작한 사람도 대충 그 문화가 어떤 문화인지 짐작이 갈 것이며, 그 문화로 인해 이(利)를 보았거나 해(害)를 본 사람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자리를 펴고 하나부터 열까지 이야기하자면, 종일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로 그 끝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고쳐야 할 문화가 많음에도 굳이 내가 개인적으로 하나를 손꼽는다면,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11. 07:30
복종과 폭력을 미화하는 해병대 캠프, 수련회 캠프, 진짜 사나이… 병영문화 속의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얼마 전에 인터넷을 통해 방학을 맞아 해병대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화생방 고통을 겪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파문이 일었다. 이런 해병대 캠프 같은 곳에 초·중·고등학생들이 가는 건 자발적인 이유가 아니라, 매번 방학 때마다 극성인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한 명목으로 보내고 있다(비단, 부모만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렇다.). 그런데 정말 이 캠프가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한 캠프일까? 우리는 이 같은 캠프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무거운 질문을 던져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해병대 캠프나 수련회 캠프처럼 극기 훈련 체험 캠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극소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