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9. 10. 07:30
불편한 진실보다 보기 편한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 매주 수요일 밤마다 보는 드라마 를 시청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씁쓸히 한숨을 내쉬게 된다. 도저히 우리 한국 정치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진상필이 정면돌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한국에서 저런 정치인을 볼 수 있는 날이 있기는 할까?'는 자조 섞인 웃음을 짓게 된다. 그래도 꾸준히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드리마의 긴장감이 재미있기 때문이고, 현실 속에서 불가능한 일을 가상 현실 속에서 보는 통쾌함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마다 를 시청하는 사람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진상필의 통쾌한 직설적 비판은 정말 최고니까. 과거 드라마 는 한 명의 정치인이 숨긴 비밀을 캐기 위한 싸움이었다면, 이번 드라마 는 완벽히 현재 정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