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5. 1. 20. 07:30
한국 학생들의 행복을 떨어뜨리지만, 그래도 피하지 못하는 선행학습, 도대체 왜? 지금은 겨울 방학을 맞아 많은 아이가 학교와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는 그런 시기이지만, 사실 우리에게 겨울 방학은 이름 그대로 '방학'이라고 말하기에 어려운 면이 많다. 왜냐하면, 겨울 방학이라고 해봤자 단순히 학교에 나가지 않는 것뿐이고, 학원의 스케줄이 늘어나면서 방학이나 일상이나 똑같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생은 방학 보충 수업 때문에 방학 같은 기분을 맛보지도 못한다. 아마 이런 경험을 한국의 거의 모든 성인 남녀가 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늘 방학마다 학원에 나가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어이지는 수업을 받아야 했고(종합학원 방학 특별 프로그램), 고등학교 때에는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2. 14. 07:30
겨울 방학을 맞아 세우는 해외 여행과 워킹홀리데이 준비, 영어는 무슨 책으로? 이번 주가 지나면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넷째 주가 된다. 단순히 크리스마스가 있다고 해서 즐거운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에 보통 많은 학교의 겨울 방학이 시작하기에 즐거운 것이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녔던 시절에는 대체로 23일 혹은 24일에 겨울 방학이 시작하고는 했었다. 이런 시기를 맞아 많은 사람이 '겨울 방학은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이라는 고민을 하지 않을까?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 혹은 바이올린, 플루트 같은 것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등록하기도 할 것이다. 방학을 맞아 특별한 일을 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