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0. 27. 07:30
절절한 감동을 전하는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드디어 한국 정식 개봉! 오늘 목요일(26일)은 마침 대학 중간고사 기간에서 딱 하루가 비는 날이었다. 금요일에 마지막 한 개 시험을 남겨두고 있어 조조 영화로 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았다. 어떤 사람은 시험 기간이니 공부만 해야 한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역시 나는 지금을 조금 더 재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더욱이 금요일에 대학에서 치르는 시험은 ‘일본 대중문화의 이해’로, 오늘 본 영화 는 일본 영화이기 때문에 크게 보면 시험공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일본 영화 또한 일본 대중문화 이니까. (웃음) 내가 를 처음 만난 것은 소설이다. 한국에 정식 발매된 소설 는 책을 읽는 동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2. 27. 07:30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가능하다고 믿은 한 소녀의 기적 같은 실화를 다룬 감동적인 영화 대학 개강을 불과 며칠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목표가 있어서 들어간 대학이 아니고, 성적이 되지 않아 들어간 대학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왜 대학에 가야 하나?' '나는 대학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같은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당연하게 가니까 나도 그냥 당연히 대학에 왔을 뿐이다. 대학에서 보낸 첫 1년이 즐겁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즐거웠다고 말할 수도 없다. 나에게 있어 대학은 전공 공부를 하면서 '왜 다녀야 하나?'는 질문 없이 다녔던 곳이었다. 하지만 무작정 이유 없이 다니는 일은 오래가지 않았다. 나는 대학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고자 노력했다. 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