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말차 카스테라 후기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말차 관련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말차 카테고리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는 여전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말차를 좋아하다 보니 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라떼 등을 종종 구매할 뿐만 아니라 말차를 이용한 새로운 과자나 빵이 나오면 가능한 선에서 한 번씩 먹어보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말차 카스테라는 GS25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구매하러 갔다가 함께 구매한 제품이다. 이름 그래도 포장지부터 말차의 녹색이 자리를 잡고 있어 굉장히 진한 말차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포장지를 본다면 고작 말차분말은 0.72%, 녹차가루는 0.69%였다.
말차 카스테라


실제로 말차 카스테라를 포장지에서 꺼내 본다면 위와 같다. 겉으로 보면 말차의 녹색이 주를 이루다 보니 말차 향이나 맛이 굉장히 진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말차향이 진하지 않았다. 카스테라를 먹기 전에 가까이 다가가서 코로 냄새를 맡았을 때 아주 은흔하게 말차향이 나는 정도이다 보니 말차 덕후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카스테라를 먹어도 좀 더 건강한 이미지가 있는 듯한 말차 카스테라를 먹고 싶지만, 말차향이나 그 독특한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먹기에는 딱 좋아 보인다. 물론, 예민한 사람들은 이 정도의 향이나 맛으로도 말차향이 너무 세다면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건 여러분이 직접 보고 맡고 판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우유와 말차 카스테라


처음에는 카누 말차라떼와 말차 카스테라를 먹을 생각이었지만, 우유의 소비기한이 아슬아슬해서 그냥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흰우유와 함께 말차 카스테라를 아침으로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생각보다 잘 어울렸던 데다가 나름 배부르게 아침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카스테라는 부드럽고, 말차의 향이 은은해서 좋았다.
평소 편의점에서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말차 카스테라도 꼭 한번 먹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말차 찐 덕후들에게는 살짝 아쉬워도 적당히 말차의 향과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빵의 가격도 2,100원이라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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