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309회 강남 이상화 편이 보여준 이상적인 부부
지난 수요일을 맞아 방영된 <유퀴즈 309회>에서는 우리 모두가 잘 아는 강남과 이상화 커플이 출연했다. 어떻게 보면 가수 출신 예능인으로 살아가는 강남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만남은 그 자체로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는데, 이렇게 결혼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일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 두 커플의 성공적인 결혼이 있었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와 현역 가수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연애를 하고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때도 많은 사람이 응원을 하지 않았을까? 물론, 어디까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는 강남과 이상화의 일상은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 주었다.
지금의 강남을 만든 나 혼자만 산다
그런데 우리가 가수 강남이나 예능인 강남을 말할 때 항상 따라오는 인물이 한 명 있다. 바로, 강남이 지하철에서 사귀게 된 지하철 친구 이야기로, 그 친구는 오늘날은 MBC의 간판 프로그램이 되었다고 해도 그 당시만 해도 프로그램 초기였던 <나 혼자만 산다>에서 우연히 강남과 지하철에서 만나 친구가 된 인물이었다.
지하철에서 혼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던 그 친구에게 말을 걸면서 "몇 살이야? 오! 동갑이네! 친구 하자!"라면서 말을 건 강남도 놀라웠지만, 당황하면서도 강남을 거절하는 게 아니라 "어?? 그래…."라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친구가 되어준 그 사람도 대단했다. 어찌 보면 운명이랄까?
강남이 그렇게 친구가 된 승리 씨는 꾸준히 강남과 인연을 이어오면서 강남의 유튜브에 자주 출연해 콘텐츠를 함께 찍고 있다. 강남의 말대로 내향성 친구인 승리가 당시 <나 혼자만 산다> 촬영분을 방송에 내보내면 안 된다고 말했다면, 예능인 강남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 이상화의 남편인 강남조차 없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강남이 더 잘해드려야 하는 친구라는 말이 알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강남 친구 승리 씨가 모 연예인 승리처럼 행동을 하는 인물이었다면 절대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 텐데, 다행히 강남 친구 승리 씨는 하나부터 열까지 딱히 논란이 없을 정도로 착한 인물이다 보니 지금껏 강남과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갖춘 아상화&강남 부부
<유퀴즈 304회>에 출연한 강남과 이상화 두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히 그 시절의 이야기만 아니라 지금 행복하게 살아가는 두 부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뭇 좋은 부부와 좋은 연인의 관계라는 것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의존하거나 혹은 집착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관계라고 말한다.
이것은 연인과 부부의 관계만 아니라 친구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강남은 좋은 부모님 아래에서 밝은 미소를 간직한 채 태어나 자라면서 좋은 친구, 좋은 연인을 만난 것이 최고의 업적일지도 모르겠다. 갑작스러운 대화에도 웃으면서 친구가 되었던 승리와 부부가 되어서도 좋은 케미를 보여주면서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이상화가 그렇다.
<유퀴즈 304회> 마지막에 볼 수 있는 강남과 이상화 두 사람의 개별 인터뷰에서 볼 수 있는 그 이야기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언젠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부부의 인연에 닿을 수 있는 연인을 만나게 된다면 이런 관계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자신이 지나치게 부정적이고 부족해서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남과 이상화, 승리 세 사람의 인연이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번에 방영된 <유퀴즈 304회>를 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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