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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1000 98회 판매 시작 속 97회 1등 잔여수량 아직 절반 남았다

미우  2025. 8.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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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구매

 어제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해 가는 도중에 잠시 마트를 찾아 저녁을 대신할 수 있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구매하면서 오는 길에 있는 복권 판매점을 찾았다. 어제 구매하고 당첨된 스피또 복권으로 다시 스피또 복권을 구매하는 게 하나의 일과로 자리 잡은 나는 복권 판매점에 새로운 복권이 들어온 것을 보게 되었다.

 

 새로운 복권은 스피또1000 98회 시리즈로, 아직 스피또1000 97회 1등과 2등 잔여수량이 많이 남은 시점에서 빠르게 98회가 판매된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무래도 스피또1000 96회가 생각보다 빨리 판매가 되면서 상위 등위가 많이 나온 탓에 97회를 판매하면서 96회를 빠르게 판매한 것 같았다. 그렇다면 얼마일까?

 

스피또1000 97회 판매점 입고율 및 잔여수량

ⓒ동행복권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피또1000 97회 최근 통계는 위와 같다. 8월 1일(금)을 기준으로 아직 1등 5억 원의 당첨 복권 잔여수량이 6장이 남아 있고, 2등 2천만 원 잔여수량이 43장이 남아 있었다. 1등이 10장 2등이 50장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판매점 입고율 67%인 시점에서 약 절반 정도가 남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지금 곧바로 스피또1000 98회가 출시되었다고 해서 새로운 복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그래도 스피또1000 97회를 구매하는 게 당첨 확률은 조금 더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복권이라는 것이 어디까지 운으로 되는 것이다 보니 이런 확률을 계산하는 게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오늘 복권을 사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만 원으로 구매한 스피또1000 97회와 98회

스피또1000 98회 97회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건 어제 내가 가지고 있었던 1만 원과 기존에 당첨되어 들고 있던 스피또1000 97회를 복권 판매점에서 교환한 복권의 모습이다. 스피또1000 98회는 딱 5천 원치만 구매했고, 스피또1000 97회는 9장을 교환할 수 있었다 보니 거기에 1천 원을 더해서 총 10장을 구매했다. 나머지는 스피또2000 61회를 구매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몰라도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은행을 찾아 2등 2천만 원의 당첨금을 수령하면서 아직 결제하지 못해 연체가 되어 있는 카드값을 결제하고, 남은 빚 일부를 갚는 상상을 하면서 모든 복권을 한번 긁어보았다. 사람 일이라는 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보니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복권을 긁었다.

 

스피또1000 97회 당첨 결과는

스피또1000 당첨결과

 아쉽게도 내가 구매한 스피또1000 15장을 모두 확인해보니 모두 1천 원만 당첨이 되었다. 스피또1000 98회는 1천 원 한 장, 97회는 1천 원 네 장이 당첨되어 그래도 다시 복권을 바꿀 기회가 생겼다. 요즘 아파트 입구 상가에 새로운 복권 판매점이 생겼다 보니 퇴근하는 길이 아니라 출근하는 길에 복권을 교환해야 할 것 같다.

 

 복권 판매액의 40% 이상이 기금사업에 사용된다고 하니 담배를 구매하거나 술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사회적 의의가 있는 소비이지만, 그래도 복권을 구매하면서 2등 이상에 당첨이 되어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게 솔직한 욕심이다. 현재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최근 1등 당첨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스피또1000 96회 1등 당첨자 후기

ⓒ동행복권 홈페이지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고 하는 당첨자는 아버지와 함께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냥 살자.'라고 적어 놓았는데, 역시 긍정적인 마인드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내 카카오톡 프로필은 '이제 사는 것도 지쳤다. 오늘 눈을 감으면 내일은 눈이 떠지지 않기를.'이라고 적어 놓았는데, 이건 진짜 내 솔직한 심정이다. 요즘은 사는 것 자체가 너무 지쳤다. 매일 같이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도 빚을 다 갚지 못해 빚을 재차 짊어지는 신세이다 보니 깜깜한 터널의 출구가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길이 없는 어둠 속을 헤매는 것보다 그냥 어둠이 집어삼켜지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삶에 대한 아주 약간의 미련(읽고 싶은 책이 있고,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이 있다)이 남아 있다 보니 나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부디 오늘 출근길에 구매할 스피또1000에서는 커다란 행운이 찾아왔으면 한다.

 

 

요즘 스피또2000 61회 1등 잔여수량 및 스피또500 47회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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