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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 티저 감상 후기

노지 2025. 7.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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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

 오는 7월 18일(금)을 맞아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이 개봉한다.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극장판이었다 보니 한국에서는 8월로 미루어진 것이 못내 아쉽지만, 한국에서 7월은 애니메이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이 개봉하는 시기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비록 일본보다 한 달 정도 늦게 개봉을 하더라도 방학 기간을 맞아 많은 10대 청소년과 20대 대학생들만 아니라 <귀멸의 칼날>이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게 될 것 같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는 매주 다른 특전을 주다 부니 특전을 노리고 N차 관람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에 무척 흥행할 것이다.

 

 7월~8월에는 여러 한국 영화 기대작도 차례대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8월에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 시리즈가 영화관을 점령할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귀멸의 칼날>이라는 작품 자체도 그렇지만, 이번에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무한성 편 제1장을 여는 인물은 젠이츠와 시노부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 중에서

 무한성 편은 오랜 시간 동안 연재되었던 만화 <귀멸의 칼날>에서 오니들의 수장인 키부츠지 무잔과 그의 측근인 상현들과 귀살대 전원이 맞붙은 최종 국면의 이야기다. 최종 국면이라는 점도 이 이야기를 놓칠 수 없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에서 볼 수 있는 시작점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다.

 

 무한성 편에서 처음으로 상현과 대결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젠이츠다. 평소 우리가 볼 수 있었던 젠이츠가 아니라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각오를 굳힌 듯한 젠이츠가 상대하는 상현은 그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었고, 젠이츠가 이를 악물고 그 상현을 상대하는 모습은 분량이 짧더라도 재미있을 거다.

 

 그리고 젠이츠와 함께 무한성 편에서 상현과 대결의 막을 올리는 또 다른 인물은 시노부다. 시노부는 <귀멸의 칼날>에서 볼 수 있는 주들 중에서 유일하게 독을 쓸 뿐만 아니라 그녀가 상대하는 상현2 도우마는 그녀의 언니를 죽인 원수였다. 시노부가 보여주는 싸움도 굉장히 흥미롭기 때문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와, 어떻게 그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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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한성 제1편의 진짜 주인공은 탄지로와 아카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 중에서

 비록 젠이츠와 시노부의 싸움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해도 우리가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아카자와 다시 만나는 탄지로의 모습일 것으로 생각한다. 아카자와 탄지로는 과거 <무한열차 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아카자는 대단히 매력적인 악역이었다.

 

 오니가 되었어도 누군가를 괴롭히기보다는 한결 같이 강해지는 것을 추구하는 무도가의 길을 걷은 아카자를 상대하는 탄지로와 기유 두 사람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큰 활약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에서 볼 수 있는 건 이들의 치열한 싸움만이 아니라 이 싸움의 뒤에 숨겨져 있는 특별한 이야기였다.

 

 그 특별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악역 아카자다. 그는 상당히 냉정하고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상현3의 오니라고 해도 그의 과거는 아파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내력이 있었다. 만화책으로 그 이야기를 읽었을 때도, 라이트 노벨 <귀멸의 칼날 노벨라이즈>로 그 이야기를 읽었을 때도 그의 이야기는 가슴이 사무치게 아팠다.

 

 아마 유포터블이기 때문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에서 아카자의 그 이야기를 루이 편 이상으로 잘 그릴 것으로 생각한다. 오니라는 생물은 가엾은 생물이라고 말한 탄지로의 모습인 그려졌던 루이 편은 네즈코의 모습만 아니라 루이의 슬픈 과거 이야기는 많은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아카자의 경우도 절대 다르지 않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의 오리지널 장면도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 중에서

 그렇게 우리가 만화로 보았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무척 궁금하지만,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에서 볼 수 있을 오리지널 장면도 내심 기대되는 요소다. 애니메이션 예고편을 보면 다른 주들도 무한성에서 열심히 달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제2장과 제3장에서 활약할 그들의 모습도 기대된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책으로 혹은 라이트 노벨로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을 읽어보거나 추후 8월부터 천천히 개봉할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꼭 보도록 하자. 솔직히 8월 극장가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1장>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아카자와 기유, 탄지로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가 있다니…!

 

 8월이 정말 기대되어 우리는 고된 상황 속에서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혈귀를 사냥하는 조직인 《귀살대》에 입대한 카마도 탄지로.  입대 후 동료인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와 함께 많은 혈귀와 싸우고, 성장하면서 세 사람의 우정과 유대는 깊어진다. 탄지로는 《귀살대》 최고위 검사인 《주》와도 함께 싸웠다. 「무한열차」에서는 염주・렌고쿠 쿄쥬로, 「유곽」에서는 음주・우즈이 텐겐,  「도공 마을」에서는 하주・토키토 무이치로, 연주・칸로지 미츠리와 함께 혈귀를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그 후 다가올 혈귀와의 결전에 대비해 귀살대원들과 함께 《주》가 주도하는 합동 강화 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받던 도중 《귀살대》의 본부인 우부야시키 저택에 나타난 키부츠지 무잔. 어르신의 위기에 달려온 《주》들과 탄지로였지만, 무잔의 술수로 의문의 공간으로 떨어지고 말았는데. 탄지로 일행이 떨어진 곳, 그곳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  “귀살대”와 “혈귀”의 최종 결전의 포문이 열린다.
평점
-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출연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우에다 레이나, 오카모토 노부히코, 사쿠라이 타카히로, 코니시 카츠유키, 카와니시 켄고, 하야미 사오리, 하나자와 카나, 스즈무라 켄이치, 세키 토모카즈, 스기타 토모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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