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하지원 요리에 도전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지난 일요일을 맞아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9화>에서는 늙지 않는 배우로 통하는 하지원과 장근석 두 배우가 출연했다. 이미 외모부터 절대 그 나이대로 볼 수 없는 훈훈함을 자아내는 두 사람은 첫 작품에서 만난 이후 19년 만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만큼 특별한 셰프가 9화에 출연했다.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대세 셰프에 합류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다. 윤남노 셰프는 겉으로만 보면 살짝 위험해 보이는 이미지이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여린 탓에 <흑백요리사> 경연 때도 시종일관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1:1 경연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윤남노 셰프가 보여준 초조해하는 모습에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그만큼 그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아직 마음은 여리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물론, 입이 살짝? 거친 부분이 있기도 해도 그것도 그가 가진 솔직함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2 9화>에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는 최강록 셰프와 함께 하지원이 의뢰한 향이 메인이 되는 요리 '향진이' 주제에 도전했다. 그동안 <냉부2> 시리즈는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 구도로 대결을 펼쳤지만, 9화부터 완전히 개인전이 되면서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에 상관없이 대결을 벌일 수 있게 된 덕분이었다.
최강록 셰프는 말없이 조용히 요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윤남노 셰프는 거칠게 요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셰프이다 보니 두 사람의 요리 스타일은 굉장히 다를 것 같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일식을 베이스로 한 요리를 하는 셰프이다 보니 어떤 기발한 요리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했다. 비록 요리의 뿌리는 같아도 과정이 달랐다.
윤남노 셰프는 일본의 여러 요리에서 곧잘 주재료로 활용되는 무를 메인으로 한 '무대뽀 스테이크'를 통해 하지원의 선택을 받으면서 데뷔전에서 첫 별을 획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무 하나 덕분에 별을 손에 넣은 것과 마찬가지였는데, 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따로 놀았던 주꾸미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9화>에서 볼 수 있는 윤남노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은 <흑백 요리사>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고, 15분+1분(신입 셰프 혜택)을 통해 요리를 했던 그는 "와 근데… 진짜 짤(?) 없네요."라면서 처음 경험해서 힘들었던 15분 요리에 어려움을 말하기도 했다. 딱 그 다운 모습이었다.
앞으로 종종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 윤남노 셰프가 추후에는 어떤 셰프와 1:1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실상 <흑백요리사>의 스핀오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는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와 기존 셰프들 간의 요리 대결과 토크들은 재미있었다.
기회가 닿는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를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를 보도록 하자!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8화 현봉식적 사고와 맛폴리 풍피아
지난 일요일(10일)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손석구와 함께 출연한 배우 현봉식의 냉장고 재료를 이용해서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봉식 배우의 냉장고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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