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시즌6 6회 주원 흑백 요리사 패러디 흑백 회사원으로 활약
매주 토요일마다 재미있게 쿠팡 플레이를 통해 보고 있는 <SNL 코리아 시즌6> 시리즈의 6회를 맞아 호스트로 주원이 출연했다. 과거 <1박 2일>과 함께 <각시탈>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아지 친숙한 국민 배우 중 한 명이었던 주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어떤 작품 활동 소식을 들을 수 없었는데… 설마 SNL에 나올 줄은 몰랐다.
드라마 <각시탈>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그 모습을 본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어도 역시 자기 관리가 철저한 연예인답게 주원은 변한 게 없었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폭삭 늙어버린 것 같은데… 변함없는 주원의 모습을 보니 헛웃음이 나왔다. 아무래도 주원의 나이까지 내가 혼자서 먹어버린 것 같았다. 아하하.
오랜만에 만난 주원은 <SNL 코리아 시즌6 6회>에서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평소 우리가 <각시탈>과 <굿닥터>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과 달리 장난기가 가득한 주원의 모습은 색달랐다. 여성 독자들은 주원의 외모 하나로 일단 반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반 남성 독자들도 웃으면서 보았을 거다.
이번에 볼 수 있었던 <SNL 코리아 시즌6 6회>는 주원의 등장과 활약도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지만, 가장 크게 웃었던 건 현시점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가장 핫한 콘텐츠인 <흑백 요리사>의 패러디였다. <SNL 코리아 시즌6 6회>에서는 <흑백 회사원>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는데… 진짜 배우들의 패러디와 연기가 놀라웠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건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백종원 대표와 안성재 셰프를 패러디한 모습이다. 얼굴리 달라도 옷을 방송에서 볼 수 있는 두 사람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춘 덕분에 분위기가 상당히 닮아 있었다. 특히, 백종원 대표를 연기하는 연기자는 목소리 톤까지 비슷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역시 <SNL 코리아>였다.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를 패더리한 <흑백 회사원>은 회사원 설정을 잡은 멤버들이 나와서 각자 자신이 맡은 요리(?)를 선 보이게 된다. 비슷하게 흉내 내어 웃음을 준 건 연기자들의 겉모습만 아니라 그들이 연기하는 특정 셰프들의 모습들이었다. 살짝 묘해도 정말 그럴듯한 모습이었다 웃음이 저절로 터졌다. 진짜 너무 대박!
사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본다면 자신만의 스킬로 존재감을 어필한 셰프들도 많지만, 처음에 독특한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출연자도 적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새 탈을 쓴 사람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그는 초기에 바로 탈락을 했을 뿐만 아니라 얼굴을 가린 채로도 뭔가 이렇다 할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인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던 유비빔 님은 비빔밤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 그리고 그 독특한 캐릭터가 방송을 통해 보이면서 1라운드 탈락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해졌다. <SNL 코리아 시즌6 6회>에서는 주원이 '주비빔'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로 등장해서 유비빔 님과 백종원 대표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해 보였다.
"비~빔! 비비비 비비빔~" 하는 노래와 함께 밥을 비비는 모습은 빵 터지는 게 너무 당연했다. 솔직히 치트키에 가까운 느낌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외에도 <흑백 요리사>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셰프의 특징을 반영해 연기한 SNL 크루들의 연기가 무척 돋보였다. 역시 패러디는 <SNL 코리아> 시리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건 직접 <SNL 코리아 시즌6 6회>를 챙겨보도록 하자. 오는 10월 8일(화)가 된다면 드디어 <흑백 요리사>의 결승전이 공개되는데… 과연 최종 우승자가 누구일지 궁금하다. 아마 다음 주에 방영될 <SNL 코리아 시즌6 7회>에서도 <흑백 요리사> 패러디는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부분은 다음 7화를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