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키보드 추천 마이크로닉스 큰글씨 한글 유선 키보드 후기
지난 한 주 동안 어머니 사무실 이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쓰레기를 치웠을 뿐만 아니라 오래되어 이제는 바꿀 필요가 있는 것들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바꾸기로 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먼저 바꾼 건 오랜 시간 동안 사용했던 키보드로, 키보드를 사용할 때마다 어머니가 불편해하셨기에 이번에 키보드를 바꾸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모델은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하는 CPK-1 마닉 큰 글씨 키보드다. 해당 키보드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다소 눈이 침침한 사람들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하다 보면 눈이 피곤해진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크게 모든 것이 각인되어 있었다. 더욱이 시프트 같은 것도 모두 한글로…!
보통 나와 같은 나이대에서 키보드를 구매한다면 게이밍 키보드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꼭 게임에 사용하기 위해서 게임이 키보드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청축이나 적축 등의 타건감을 생각해서 키보드를 선택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구매하게 된다. 1~2만 원짜리 키보드는 키 입력도 불편해 보였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하는 큰 글씨 한글 유선 일반형 키보드는 달랐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타건감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도 약 2만 원이 하는 데다가 30키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 보니 솔직히 간단한 게임을 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키보드였다. 키보드 색깔도 밝아서 좋았다.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는 솔직히 가독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마이크로닉스 큰 글씨 한글 유선 키보드에 각인된 키를 보니 아주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노란색 바탕에 검정 글씨가 크게 각인되어 있다 보니 글씨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어르신들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도 자판을 두들기다 보면 종종 어떤 모음이나 자음, 영어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몰라 잠시 헤매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가독성이 낮은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는 눈에 피로가 되는데, 마이크로닉스 큰글씨 한글 유선 키보드는 쉽게 필요한 키를 찾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 게이밍 키보드도 이런 디자인을 취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하는 큰 글씨 한글 유선 키보드를 3대 구매해서 사무실 키보드를 모두 이것으로 바꾸었다. 키의 가독성이 좋은 데다가 키의 타건감도 제법 괜찮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키보드 키스킨이 동봉되어 있어 사무실에서 쌓이는 먼지가 키보드에 들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보통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정기적으로 키보드 청소를 해야 하는데… 마이크로닉스 큰글씨 한글 유선 키보드는 그냥 키스키만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면 되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도 있었지만 딱히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키보드는 내가 책상에 손을 올렸을 때 높이가 딱 맞아서 아주 편리했다.
평소 조용한 사무실 키보드를 찾고 있지만, 뭔가 밋밋한 키보드를 싫은 사람에게 나는 마이크로닉스 큰글씨 한글 유선 키보드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가독성이 굉장히 좋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이 정도면 훌륭했고, 타건감도 괜찮았고, 키스킨이 있어서 이물질 오염 방지를 할 수 있었다. 사무실 키보드는 이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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