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램 추천 ADATA XPG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후기
adata korea 공식 계정에서 진행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나는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선물은 컴퓨터를 스스로 조립해서 게이밍 컴퓨터 혹은 작업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심을 낼 수 있는 ADATA에서 생산하는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7200 32GB(16GBX2) 세트였다.
단순히 높은 클럭을 자랑하는 7200MT/s 램 구성이라는 것만 아니라 메라 일러스트가 프린팅 되어 있는 RGB LED 조명이 들어오는 방열판이 기본적으로 함께 동봉된 제품이었다. 평소 컴퓨터를 RGB LED를 이용해 화려하게 꾸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마음에 들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평소 게이밍 컴퓨터를 사용하는 나도 똑같았다.
택배로 도착한 팔로우 이벤트로 받은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메모리의 모습을 살펴보자.
해당 제품과 관련된 설명서는 제품이 포장된 상자 뒷면의 QR 코드를 통해서 한국어 부문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보통 램(메모리)은 컴퓨터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메인보드의 정해진 공간에 맞춰서 끼우면 되기 때문에 굳이 설명서를 읽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버클럭을 할 경우에는 다르겠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필요가 없었다.
상자에서 볼 수 있는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메모리의 모습만 해도 정말 디자인이 예쁘게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상자에서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을 꺼내서 보면 한층 더 깔끔했다.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메모리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방열판이 기본 장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RGB LED 효과도 있기 때문에 메모리가 제법 두툼한 편이다. 만약 CPU 공랭 쿨러를 조금 넓이가 큰, 다시 말해서 램 상단 부분을 덮는 공랭 쿨러를 사용할 경우에는 메인보드에 램을 장착하고 간섭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메모리처럼 튜닝 제품을 사용할 경우 램이 설치된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공랭 쿨러를 사용하거나 수냉 쿨러를 사용해야 램에 대한 간섭을 피할 수 있다. 과거에 나는 튜닝램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녹투아의 공랭 쿨러 NH-D15 제품을 사용했다가 램 간섭이 일어나면서 블루 스크린 문제가 발생했었다.
덕분에 지금은 공랭 쿨러를 다른 제품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지만, 튜닝램을 사용할 경우에는 공랭 쿨러와 간섭이 생길 것 같아 다음에는 다른 공랭 쿨러를 구매해야 할 것 같았다. 애초에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 CPU와 메인보드는 DDR4 메모리 제품이기 때문에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메모리를 받았어도 사용할 수가 없다.
이렇게 디자인이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방열판과 높은 클럭을 자랑하는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메모리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는 건 무척 아쉽다. 하지만 추후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면 DDR5 기반 메인보드와 CPU를 새로 구매하면서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메모리 제품을 사용할 생각이다.
시금치 색깔의 메모리만 보다가 검은색일 뿐만 아니라 튜닝 방열판까지 장착된 램을 직접 만져 보니 아주 즐거웠다. 페이스북에서는 DDR5 메모리를 사용하는 메인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타 브랜드의 이벤트에도 응모를 해 놓았는데, 거기도 당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벤트만으로 컴퓨터 한 대를 갖추는 건는…무리겠지.
아무튼, 디자인도 색다르고 성능도 갖춘 DDR5 메모리를 찾는 사람에게 나는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