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개인정보 유출로 비밀번호 변경 필수
평소 로또 복권과 연금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동행복권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방문한다면 읽어볼 수 있는 공지사항에는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만전을 기해왔음에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혀 있다.
그리고 가능한 비밀번호를 변경해 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아마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가입할 때 기입한 메일 주소로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은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홈페이지 공지에는 모든 회원인지, 일부 회원인지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아마 적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예치금 충전 가상계좌번호로 충분히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어찌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영화 <보이스>를 본다면 보이스피싱을 하는 범죄 조직이 개인정보를 얻는 방법은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특정 기업에서 개인정보를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렇게 손에 넣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거나 혹은 다른 계좌를 해킹하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절대 이번 사건은 가벼운 사건이 아니었다.
더욱이 해킹당한 사이트가 항상 보안을 강조하면서 복권을 판매하는 동행복권 홈페이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걱정은 클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로또 복권도 이렇게 보안이 허술해서 조작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주장이 다시금 크게 제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은 보이는 것 이상으로 큰 사건이다.
만약 메일로 동행복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지받았다면 지금 바로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방문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하자. 메일을 받지 않았더라도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이왕이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 나는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익숙한 비밀번호가 아니라 늘 자동 생성 비밀번호를 이용하고 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현재 진행형으로 사후 처리가 되고 있는 사건이라 앞으로 동행복권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이었다면 지금처럼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경우 관계자들에게 강력한 처벌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적지 않은 보상을 해야만 하는 사안이다. 동행복권은 과연 보상을 하게 될까?
그동안 한국에서 겪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진 경우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모여 집단 소송을 하지 않는 이상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동행복권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평범한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의미가 다르다. 그러니 일단은 동행복권을 지켜보자.
혹시 아직 동행복권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꼭 동행복권 홈페이지 아이디의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자.
회원서비스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www.dhlotte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