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데리 아저씨 박순혁이 전하는 K 배터리 투자 전략
요즘 사람들이 먹고살기가 힘들다 보니 초단타를 목표로 코인에 투자를 하거나 특정 주식에 투자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초단기 투자라는 것은 워낙 변동이 심한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보니 타이밍을 조금만 놓쳐도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다. 과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에 투자했던 사람들의 손실금을 생각한다면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다.
우리가 모르는 내부 정보를 통해서 일부 세력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 많은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같은 코인 외에는 미래도 불확실하다. 문제는 이렇게 가상화폐처럼 초단타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중장기형으로 투자할 경우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정보가 없다는 점이다. 오늘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한 권의 책을 짧게 소개하고자 한다.
그 책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K 배터리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이 책은 무조건 오를 수 있다면서 다양한 주식 종목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제목 그대로 K 배터리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저자 '박순혁'은 한국의 배터리 산업에 일찌감치 눈독을 들인 이후 K 배터리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예고하며 투자를 호소했다.
처음에는 일부 사람들이 그의 의견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면서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미국이나 중국에 밀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의견에 따라 과감히 K 배터리 산업의 테마주에 투자를 했던 사람들이 K 배터리 산업의 약진과 함께 비약적인 수익률을 보이자 그가 말하는 테마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그는 <K 배터리 레볼루션>의 들어가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런 불확실의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정해진 부'에 투자해야 합니다. K 배터리 주식이 지금 당장 일확천금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투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더 늦기 전에 K 배터리에 투자하는 것이, 이토록 불확실한 시대에 기회를 얻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최소 3~4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K 배터리 기업들이 열심히 일해서 당신에게 부를 안겨줄 것입니다.
새로운 부의 시장에서 성공하는 본질적인 방법은 그 시장의 동업자가 되는 것입니다. 실력 있고 믿음직한 기업에게 투자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면, 훌륭한 성과가 돌아오게 되어 있는 거의 유일한 산업이 배터리 산업입니다. (본문 14)
윗글을 읽어 본다면 K 배터리 산업은 앞으로도 충분히 전망이 밝다는 전제 하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저자가 말하는 기업의 주식은 고점을 찍은 상태다 보니 사람들이 '지금 들어가도 되나? 이미 올라갈 대로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저자는 책을 통해 그렇지 않다고 확신하고 있다.
책 <K 배터리 레볼루션>을 통해서 저자는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전기차의 배터리 정도로 알고 있는 이차전지에 대한 간단한 개념부터 시작해 앞으로 왜 이차전지, 다시 말해서 전기차의 배터리 주식이 향후 10배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살짝 의구심이 들기는 해도 책을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책은 크게 7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파트의 주제를 본다면 '개념 설명-누가 투자를 했는가-성장의 이유-성장의 조건-팩트 체크-앞으로 전망이 밝은 이유-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이차전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을 경우 개념은 건너뛴 이후 왜 앞으로 전망이 밝은지만 읽어도 충분하다.
K 배터리 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유 중 하나를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LG 에너지 솔루션의 기술력은 타 업체가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압도적 초격차'를 갖고 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저자가 가지고 있는 초격차 전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삼성전자의 지위를 이차전지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갖게 될 것이고, 이차전지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보다 압도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LG에너지 솔루션의 한국 증시 시가총액 1위 등극은 예정되어 있다. (본문 159)
<K 배터리 레볼루션>이라는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이차전지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가지고 있을 '한국의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력이 그렇게 대단해?'라는 의문을 저자는 누구보다 확고하게 '그렇다'며 대답하고 있다. 저자의 확신은 지난 몇 년 동안 K 배터리 업체가 보여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투자했던 사람들의 수익으로 증명되었다.
나는 이차전지 항목에는 따로 투자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수익은 얻은 게 없다. 하지만 나의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과거 추천 항목으로 떴던 코스모신소재를 1만 원에 20주를 구매해서 들고 계셨는데, 코스모신소재의 주가는 바닥을 쳤다가 지난 몇 년 동안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을 통해서 믿을 수 없는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위 사진에서 첨부한 코스모신소재의 수익률을 본다면 1,766.29%라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다. 개당 약 1만 원에 20주를 구매했던 주식이 지난 몇 년 동안 없는 돈으로 생각하고 묵혀둔 결과 20만 원의 금액이 338만 원이 되어버린 것이다. 만약 이때 200주, 2000주 단위로 구매를 했다면 삶이 크게 바뀌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 그 정도로 많은 투자를 할 정도로 우리 집은 여유 자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투자를 할 수가 없었다. 정말 조금씩 주식 투자를 해서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몇 년 동안 가만히 내버려 둔 결과 놀라운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래서 존 리나 워런 버핏이 주식을 할 때는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듯했다.
1주에 약 1만 원이 했던 코스모신소재의 가격은 현재 1주에 약 18만 원이 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가 이렇게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가 되는 양극재 기술을 통해 <K 배터리 레볼루션>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를 핵심 고객으로 거래를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차전지는 기술의 발전이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니라 앞으로 전기차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자체 배터리 제작 기술을 갖추기 위해 더욱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투자는 자연스럽게 이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양극재를 생상하는 관련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은 과거 한국 부동산에 투자가 이루어질 때부터 흔히 들었던 말이다. 이제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빈부격차와 급격한 인구감소로 솔직히 한계에 이른 상태다. 이제는 정말 부동산 투자도 흔들리는 시점이다 보니 이제는 K 배터리 시장이 부동산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건 직접 <K 배터리 레볼루션>이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연구를 해볼 수 있도록 하자. 만약 나처럼 밑천이 없어 큰 자금을 투자할 수 없을 경우에는 특정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 'TIGER 2차 전지 테마'와 같은 ETF 형태로 투자를 하는 것도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한 친척의 권유로 아주 조금씩 테마주를 구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