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찾은 이낙연 전 총리 허성곤 김해 시장 후보 지원 유세

 김해를 찾은 이낙연 전 총리가 허성곤 김해 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곳 김해는 과거 몇 차례나 연속으로 민주당을 중심으로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이 구성되어 왔지만, 지난 대선을 통해 김해의 지지율 절반 이상이 국민의힘으로 이동을 하면서 아무래도 민주당에서도 위기를 느낀 듯하다.

 

▲ 허성곤 김해 시장 후보의 유세차량에 오른 이낙연 전 총리

 

 이재명 후보가 지난 월요일 김해를 찾아 지지 유세를 하고 나서 이틀 만에 다시금 이낙연 전 총리가 찾아서 허성곤 김해 시장 후보의 지지 유세에 함께 한 것만 보더라도 김해에서 나올 지방 선거의 결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이 있다고 하나 김해도 경남이라 우측에 쏠리는 경향을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일 김해를 찾은 이낙연 전 총리는 "이만큼 시 예산을 끌어 올린 사람은 찾기 드물다. 대통령은 바뀌어도 국민은 안 바뀌는 거예요. 정부는 바뀌어도 김해는 안 바뀌어요. (중략) 시장은 정치 바람 관계없이 살림 잘하는 사람이 딱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저는 허성곤이라고 굳게 믿습니다."라며 허성곤 김해 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민주당 중앙이 상당한 관심과 힘을 쏟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이낙연 전 총리의 지지 유세. 다가올 지방 선거일에 김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