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민방위 사이버 교육 수강 방법 및 후기
지난 2021년부터 민방위 교육은 코로나 감염증 예방을 위해 비대면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며칠 전에 민방위 사이버 교육이 실시되니 찾아서 들으라는 메시지를 받은 이후 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있다가 오늘 마침 오후에 잠깐 시간이 되어 민방위 교육을 듣고자 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잠깐 시간을 들여서 해보고자 한다.
먼저 스마트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듣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할 필요가 있는데, 민방위 사이버 교육 홈페이지는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사이버 민방위' 혹은 '민방위 사이버' 등을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다면 아래 사진처럼 내가 거주하는(주민등록상 등록지) 지역을 선택하는 창이 나온다.
▲ 스마트 민방위 교육
내가 사는 지역을 선택해서 클릭하면 본인 인증 후 교육장에 입장할 수 있는데, 본인 인증은 과거처럼 불편한 공인 인증서가 아니라 최근에 누구나 다 쉽게 사용하고 있는 공동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을 비롯해 패스(PASS)를 활용한 휴대폰 인증 등을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다.
▲ 스마트 민방위 교육 화면
본인 인증을 마친다면 이제 다음으로는 비밀번호 4자리 설정 화면이 나온다. 비밀번호는 재 입장 시 필요하기 때문에 꼭 설정을 해야 하는데, 평소 우리가 포털 사이트나 여러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할 때 하는 비밀번호 설정과 달리 아무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딱히 머리를 아파할 일도 없다.
▲ 스마트 민방위 교육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민방위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자신의 연차에 따라서 4시간(1~2년차), 2시간(3~4년 차), 1시간(5년 차)으로 나누어지는데… 나는 벌써 7년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딱 1시간만 들으면 된다. 이 1시간 동안 들을 수 있는 민방위 교육은 사람들이 최대한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 도중에 뜨는 팝업창
그리고 해당 스마트 민방위 교육은 중간에 팝업창이 뜨는데 해당 팝업창에서 '다음으로 이동' 버튼을 눌러야 다음 강의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의에 최소한의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다. 만약 '그냥 틀어두면 되겠지'라고 생각해 그냥 강의를 틀어두기만 한다면 해당 팝업창이 떴을 때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 스마트 민방위 교육
그렇게 정해진 시간 만큼 사이버 강의를 다 들으면 이제 마지막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 시험은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 민방위 교육 중에 이루어진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굉장히 쉽다. 굳이 강의 영상을 하나부터 열까지 열중해서 듣지 않아도 상식선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라 걱정하지 말자.
시험은 최소 70점을 넘어야 강의 수강이 인정되기 때문에 그냥 찍기보다 한번 문제를 천천히 읽고 답을 체크한다면 어렵지 않게 70점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70점 미만이 되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70점 미만이 된다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아마 강의를 다시 듣거나 문제를 다시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프라인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짧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민방위 교육. 아직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서 꼭 들을 수 있도록 하자. 만약 사이버 교육을 듣는 게 어려울 경우 서면 교육 혹은 헌혈 참여 등으로 시간을 대체할 수도 있으니 이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속한 해당 지자체에 문의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