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나 홀로 보내는 대학 공강 시간을 의미있게 활용하는 방법

노지 2017. 9.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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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공강 시간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수다 떨기? 담배 타임? 멍 때리기? 여기에 아주 멋진 일이 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시간표를 짜다 보면 의도치 않게 비는 시간이 많아질 때가 있다. 지난 1학기에 나는 흔히 말하는 '우주 공강'이라고 말할 정도로 공강 시간이 길었다. 나는 그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내가 흥미 있는 강사가 오는 인문학 특강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흔히 대학의 낭만은 대학 공강 시간에 친구 혹은 선후배와 함께 놀면서 보내는 시간이라고 한다. 나도 이러한 의견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나라도 그렇게 아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늘려가며 사람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무척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나처럼 고학번이라 친구가 없다면?


 아니, 말을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고학번이라 친구가 없는 게 아니라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친구가 별로 없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적극적으로 누군가와 함께 어울리지 않았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 서툴러서 홀로 시간을 보냈고, 나는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는 끼리끼리 생활을 거절했다.


 그래서 공강 시간이 생기면 늘 집에서 하는 것처럼 책을 읽었다. 집에서는 바로 코앞에 컴퓨터가 있어 종종 딴짓하지만, 대학에서는 코앞에 컴퓨터가 없으니 책을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원래는 공강 시간에 강의 복습 예습을 하려고 했지만, 공부하면 집중력이 오래가지 못했다. (쓴웃음)


 오늘 글은 나처럼 사람이 서툴러서, 혹은 친구가 없어서 홀로 대학 공강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굳이 나처럼 책을 읽지 않더라도 조금 더 의미 있게 대학 공강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공강 시간을 '빈 시간'으로 보내면 허무하니까.


 개인적으로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은 책을 읽거나 대학에서 들은 당일 강의를 복습 혹은 예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빈 시간에 책을 홀로 읽거나 공부를 하고 있으면, 눈꺼풀이 무거워질 때가 많다. 특히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서는 쉽게 집중력이 흐트러지곤 한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유튜브 채널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셀레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흔히 '세바시'로 부르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셀레브>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서 적극적으로 공유되어 많은 사람이 보는 짧은 강의 채널이다.




 미국의 <TED> 방식을 도입해 우리가 인생에서 한 번쯤 들어보면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공강 시간 내내 강의를 듣지 않아도 딱 15분 안팎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책 한 권에 버금갈 정도로 우리가 놓치고 있었을 것을 문득 손에 넣게 된다.


 <셀레브> 또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만큼 길지 않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우리가 다니는 대학에서 초청한 강사의 특강에 버금갈 정도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이 두 채널을 통해 특별한 강의를 만날 수 있다. 더욱이 구독료는 무료다!


 우리가 평소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라도 <셀레브>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채널을 통해서 멋진 강의를 만날 수 있다. 대학에서 반복되는 지루한 수업을 벗어나 눈을 확 뜨게 해주는 인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우리가 책과 여행을 통해 찾아다니는 답을 발견할 수도 있다.


 매번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조금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딱 좋은 시간 활용법이 아닐까? 보통 대학 강의는 한 교시 당 50분으로 이루어지지만, <셀레브>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은 길어도 15분을 넘지 않고,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유되는 영상은 더욱 시간이 짧다.



 오늘부터 대학 공강 시간을 위해서 오늘부터 <셀레브>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채널을 구독해보는 건 어떨까? 흔히 말하는 막장 유튜브를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 것도 재충전의 시간이 되겠지만, 그냥 웃는 것보다 내가 보내는 오늘울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더욱 값질 것이다.


 굳이 대학 공강 시간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동하는 시간에도 이어폰과 헤드폰이 있으면 언제든지 <셀레브>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채널을 통해 멋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단순히 겉만 멋진 이야기가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알찬 알맹이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해준다.


 오늘 가지게 된 긴 대학 공강 시간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스마트폰으로 <셀레브>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보자. 먹방이나 막장 방송보다 초기 흥미가 덜 생기지 몰라도, 한 번 듣기 시작하면 우리는 그 값진 이야기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나는 '때때로'라는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나는 늘 홀로 대학 공강 시간을 보낸다. 그때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지만,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페이스북 혹은 유튜브를 통해 <셀레브>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오늘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한다.


 부디 이러한 경험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구독료는 무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우리가 가십거리 기사를 읽으며 보내는 자투리 시간뿐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오늘 내가 보내는 시간에 가치를 더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한 개의 영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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