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재미있게 읽은 장강명 작가의 소설 가 손석구 배우를 주연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영화의 개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27일)을 맞아 막을 올린 영화 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았는데, 영화 는 시작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작품은 열혈 형사가 범인을 쫓아 "나쁜 녀석은 맞아야지!"라며 주먹을 휘두르는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시원한 액션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여론 조작단에 의해 한순간에 무너진 기자 손석구가 대기업 만전이 운영하고 있다는 여론 조작단의 실체를 조사하는 과정은 흐름이 빠르지 않았지만, 좀처럼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영화 는 "완전한 거짓말과 진실보다 거짓말이 섞인 진실이 더 진실 같다."라는 대사..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지난 화요일(26일) 오후 9시경에 치러진 한국과 태국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에서 시합이 치러졌을 때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경기력 부족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었지만, 한국은 원정에서 오히려 강했다. 태국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한국을 자국으로 불러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기 때문에 상당히 사기가 높아진 상태였다. 태국 총리와 축구 협회장은 선수들에게 만약 한국을 이길 경우 3억 원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선수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국 전에 임하도록 자극을 주었다. 하지만 지나친 의욕이 그들에게 독이 된 듯하다. 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몇..
요즘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작품 중 하나는 제작진이 새롭게 만들었다고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다. 이 드라마 는 중국의 류츠신 작가가 집필한 소설 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그는 컴퓨터 엔지니어 출신인 작가라 상당히 정교한 SF 소설을 집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나는 작가의 이름만 아니라 라는 작품의 이름도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 처음 알았기 때문에 원작을 읽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몰라도, 라는 드라마가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는 사실을 몰라도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8편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야기가 굉장히 탄탄했다. 보통 한국이나 할리우드 영화로 볼 수 있는 SF 영화 혹은 SF 드라마를 본다면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과학..
지난 3월 20일(수)을 맞아서 애니메이션 극장판 가 한국에 정식 개봉을 했다. 이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아냐가 과자 만들기 조리 실습에서 스텔라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면서 막을 올린다. 포저 일가가 방문한 그곳을 겉만 본다면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 아주 평화로운 지역이었다. 하지만 뒤에서는 동쪽과 서쪽의 균형을 깨고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그 사건에 우리 주인공 아냐가 휘말리면서 로이드와 요르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사건에 개입한다고 해도 전쟁을 일으키려는 집단을 막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납치된 아냐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아냐가 그들에게 납치된 이유는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병기를 준비하는 데에 필요한 데이터가 있는 마..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동시에 호불호가 나누어졌던 넷플릭스 드라마 을 마침내 모두 시청했다. 넷플릭스에 등록된 드라마 의 시리즈 특징을 본다면 '익살스러운, 색다른'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장르는 미스터리 시리즈, 코미디 시리즈, 웹툰 원작 한국 드라마로 표기되어 있다. 실제로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드라마 이 주목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의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 배우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기를 본다면 '류승룡이 아니었다면 이 드라마는 망했을 것이다.'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실제로 에서 볼 수 있었던 류승룡 배우의 모습은 놀라웠다. 그가 아니라면 누가 이런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을까?! 영화 도 코미디 영화였기 때문에 류승룡의 연기는 위트 있는 연기라 재밌었고, 한국에서 망했다는 평가를 ..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간단히 간식으로 먹을 과자를 함께 구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평범히 스윙칩이나 몽쉘 같은 제품만 구매하다가 너무 물려서 다른 맛있는 과자를 찾기 위해 여러 도전을 해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이마트 브랜드 피코크에서 판매하는 다크 초코 프렌치 버터 비스킷은 아주 좋은 만남 중 하나였다. 해당 제품은 프랑스(OEM)를 원산지로 하는 다크 초콜릿이 48% 들어가 있는 제품으로, 평범한 과자라고 말하기보다 '고급 디저트'라고 말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제품이었다. 하지만 가격은 다크 초코 프렌치 버터 비스킷 150g 제품을 기준으로 2,980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라 가볍게 구매해서 먹기 좋았다. 피코크 다크 초코 프렌치 버터 비스킷 150g 제품은 총 12개의 비스킷..
지난 설날을 맞아서 받은 여러 선물 세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선물 세트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동원참치 S22호 선물 세트다. 처음 해당 선물 세트를 받았을 때는 크기는 별로 크지 않았지만, 무게가 제법 묵직해 구성품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동원참치 S22호를 열어 보면 다음과 같다. 흔히 밥도둑이라고 말하는 고추참치 8캔이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동원참치 라이트 스탠다드(90g) 제품이 14캔이 들어가 있었다. 고추참치와 라이트 참치를 합쳐서 모두 22캔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해당 선물 세트는 동원참치 S22호로 분류된 듯했다. 솔직히 말해서 식용유가 들어간 구성보다 이런 단일 품목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참치가 무려 22캔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
오늘 2월 9일(금)부터 본격적인 설날 연휴의 막이 오른다. 설날은 누군가에게는 장시간 이동을 하더라도 오랜만에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척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날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재차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하는 썩 달갑지 않은 날이다. JTBC 을 본다면 명절 연휴가 끝나면 법원 이혼계에 사람들이 붐빈다고 한다. 그만큼 명절은 모두 화목하게 지내는 날이라고 말하기보다 평소 잠재되어 있던 여러 갈등이 터지는 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집은 이혼 가정이다 보니 오래전부터 설날을 맞아 친가와 외가를 찾는 일이 없어졌다. 물론,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를 따라서 외가를 종종 방문하기는 해도, 외가에서 직접적으로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명절 연휴를 피해서 외가를 찾아 외할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인 푸라닭에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고마워요 세트를 판매했다. 이 고마워요 세트는 부위 무료 업그레이드(뼈→순살), 사이드 3색 볼(3구) 무료 증정, 콜라 1.25L 무료 증정 세 개의 혜택을 포함한 총 8,9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뉴를 한시적 특별가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세트였다. 평소 푸라닭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푸라닭에서 순살 고추마요 치킨을 가장 좋아하는 나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였다. 비록 통장 잔고가 살짝 부족하기는 해도 얼마 전에 당근 마켓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팔아서 얻은 약 8만 원 정도의 금액이 있었기 때문에 푸라닭의 고마워요 세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이건 놓칠 수 없었다. 푸라닭에서 오는 2월을 맞아 판매..
BC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달 페이북 어플을 통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할인 혜택 중 하나는 마이태그를 통해서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결제일에 할인을 받는 마이태그 할인 혜택으로, 페이북 마이태그는 매달 바뀌지 않는 고정 혜택과 함께 매달 새롭게 추가가 되는 혜택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페이북 마이태그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갖고 있는 할인 혜택은 역시 많은 사람이 구독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과 함께 요즘 3명 중 1명이 사용한다고 하는 쿠팡 결제일 할인이다. 나 역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1천 원 할인 마이태그는 매달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날이 바뀌면 열심히 클릭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에는 1월 1일이다 보니 잠시 한눈을 팔다가 마이태그를..
새롭게 나온 포켓몬빵 중 하나인 뮤의 신비로운 바닐라케익을 며칠 전에 구매할 수 있었다. 해당 빵은 돌아온 고오스의 초코케익이 새롭게 발매된 것으로 보이는데, 초코빵과 초콜릿 크림이 메인이었던 때와 달리 바닐라 크림이 메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덜 달아 보였다. 실제로 빵의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포장지의 칼로리도 낮았다. 아래에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뮤의 신비로운 바닐라케익의 칼로리는 280칼로리로, 며칠 전에 소개했던 다른 두 포켓몬빵 신상과 비교한다면 칼로리가 가장 낮은 빵이었다. 빵의 이름이 뮤의 신비로운 바닐라케익이기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스티커에서 뮤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포장지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는 그저 거들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스티커는 '야돈'이었다. '야돈'이라는 포켓..
쿠팡에서 주문해서 사용하고 있던 핑크 솔트 치약이 떨어진 이후 지난 설 명절 선물로 받았던 치약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 재고가 다 떨어져 가는 시점에서 우연히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서 네고왕 홍현희가 다시 LG 생활건강을 찾아 치약 할인을 크게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갓현희!"라고 외치고 싶었다. LG 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치약은 미백 치약부터 시작해서 핑크 솔트 치약 등 다양한 제품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 가격대가 가장 저렴하고 개인적으로 꾸준히 사용했던 핑크 솔트 치약 세트(2만 원)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마음 같아서는 세트를 두세 개 정도 구매해서 1년 동안 쓸 치약을 구비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돈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핑크 솔트 펌핑 치약이 들어 있는 2만 원짜리..
adata korea 공식 계정에서 진행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나는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선물은 컴퓨터를 스스로 조립해서 게이밍 컴퓨터 혹은 작업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심을 낼 수 있는 ADATA에서 생산하는 랜서 RGB 메라 에디션 DDR5-7200 32GB(16GBX2) 세트였다. 단순히 높은 클럭을 자랑하는 7200MT/s 램 구성이라는 것만 아니라 메라 일러스트가 프린팅 되어 있는 RGB LED 조명이 들어오는 방열판이 기본적으로 함께 동봉된 제품이었다. 평소 컴퓨터를 RGB LED를 이용해 화려하게 꾸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마음에 들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평소 게이밍 컴퓨터를 사용하는 나도 똑같았다. 택배로 도착한 ..
이번에 컴퓨터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때 컴퓨존에서 할인 기간을 맞아 주문했던 SK하이닉스 Gold P31 SSD 1TB 모델의 설치를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는 약 4년 전에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을 맞아 주문했던 WD SSD 1TB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윈도우 10에서 윈도우 11로 올린 이후 프리징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었다. 그래서 어차피 윈도우를 재설치할 거라면 이왕 소문이 자자한 SK하이닉스 Gold P31 SSD 1TB 모델에 설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일부러 새 제품을 뜯었다. M2 SK하이닉스 Gold P31 SSD를 설치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냥 메인보드에 있는 정해진 위치에 SSD를 끼운 이후 전용 나사로 조여주면 끝이다. 종종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라서 나사를 끼워서 ..
내가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무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니 무선 랜카드가 꼭 필요했다. 요즘에는 메인보드에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안테나가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메인보드도 있지만, 해당 메인보드 같은 경우에는 안테나에 다른 케이블이 얽히거나 안테나가 조금이라도 꺾이면 와이파이가 불안정하다는 후기가 많았다. 어차피 나는 와이파이가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지 않은 메인보드를 이용하다 보니, 아이피타임 USB형 무선 랜카드 A3000UA 모델을 그동안 사용했었다. 해당 랜카드는 2.4GHz에서 최대 300Mbps, 5GHz에서 최대 867Mbps 속도를 자랑하다 보니 그동안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청은 물론, 도 편하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USB형 무선 랜카드가 가진 단점 중 하나는 컴퓨터에 USB를 연..
당근에서 구매한 녹투아 NH-D15 쿨러를 사용하면서 다른 CPU 공랭 쿨러를 다는 데에는 미련이 없었다. 하지만 해당 녹투아 NH-D15 쿨러 같은 경우에는 두 개의 팬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 두 개의 팬 중 램을 꽂는 곳에 설치하는 쿨러가 램 간섭을 일으키고 말았다. 컴퓨터 케이스 뚜껑을 닫지 않았을 때는 문제없지만 닫았을 때가 문제였다.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 케이스는 쿨러 높이 165mm를 지원하는 제품이기는 해도, 램을 피해서 녹투아 팬을 꽂으면 컴퓨터 케이스 뚜껑이 완전히 닫을 수가 없었다. 뚜껑이 닫힐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팬을 내리면 램과 팬이 닿아서 결국에는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하는 수 없이 이번에 새로 CPU 쿨러를 구매하기로 정했다. 그렇게 구매한 것이 현재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