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7. 8. 07:30
사람을 싫어해도 사람과 엮이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의 삶 요즘 어떤 사람의 돌발적인 범죄가 분노 조절 장애로 인한 충동적 범죄라는 사실을 뉴스를 통해 듣게 되면 나는 내심 불안하다. 나도 불과 2년 전에 받은 정신과 검사에서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었고, 이전에도 사람에게 불편한 감정이 많아 일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분노의 폭발을 조절하는 일은 쉽지 않다. 때때로 내가 스스로 약속한 일정과 평소 잘하던 일을 소화하지 못할 때, 나는 나 자신에게 굉장히 화를 내면서 '이렇게 쓰레기 같이 살면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라며 질책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것은 나에게 쌓인 분노라는 감정이 일순..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6. 26. 07:29
강연100℃ 혜민스님의 강연, 화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아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의 마음(감정)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도 모르게 슬퍼할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는 법이다. 조금도 마음이 동요하지 않거나 어떤 표현이 없다면 그것은 정말 단순한 기계일 뿐이니까. 하지만 그러한 감정을 무턱대고 드러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그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사람은 사람이 아니게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책을 읽고, 교육을 받는 등의 행위 모두가 그러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화가 난다고 해서 무작정 이것저것 다 자신의 기분이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해서야 그것을 사람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