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9. 14. 09:36
지난 일요일 저녁에 나는 영화 을 다시 틀어서 보면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을 때마다 매번 IPTV VOD 서비스를 통해 여러 가지 영화를 보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이번에는 영화 이 문득 다시 보고 싶었다. 어차피 소장을 해두었기 때문에 큰 망설임 없이 영화를 틀어서 보았다. 영화 은 제목 그대로 ‘인턴’을 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주인공은 우리가 평소 ‘인턴’이라는 단어와 매치를 시켜서 떠올리는 20대 새내기가 아니다. 영화 의 주인공은 70대가 되어 은퇴한 주인공 벤이 실버 인턴 제도를 통해 젊은 CEO 줄스를 만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인터넷을 통해 여성 의류를 판매하며 스타트업에서 빠르게 성장한 줄스의 기업은 하나부터 열까지 젊은 세대를 위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런 회..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2. 1. 07:30
줄을 설 줄 아는 대통령과 버스를 물리치는 총리, 품격의 차이 옛말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사람이 지식을 쌓고,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한층 더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말이 좀처럼 쉽게 통하지 않는 것 같다. 고위직에 있을수록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들의 이익을 침해할 때가 많다. 얼마 전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또 한 번 과잉 의전 해프닝에 휘말렸다. 그는 지난번에도 KTX 서울역에 차를 몰고 역 플랫폼 안까지 들어온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그는 몇 번이나 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진 것이다. 이번에는 황교안 총리가 KTX 오송역에서 차에 탑승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