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24. 2. 9. 09:16
오늘 2월 9일(금)부터 본격적인 설날 연휴의 막이 오른다. 설날은 누군가에게는 장시간 이동을 하더라도 오랜만에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척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날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재차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하는 썩 달갑지 않은 날이다. JTBC 을 본다면 명절 연휴가 끝나면 법원 이혼계에 사람들이 붐빈다고 한다. 그만큼 명절은 모두 화목하게 지내는 날이라고 말하기보다 평소 잠재되어 있던 여러 갈등이 터지는 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집은 이혼 가정이다 보니 오래전부터 설날을 맞아 친가와 외가를 찾는 일이 없어졌다. 물론,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를 따라서 외가를 종종 방문하기는 해도, 외가에서 직접적으로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명절 연휴를 피해서 외가를 찾아 외할머..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 4. 07:30
새해는 월급으로도 목돈 마련을 위한 계단을 올라가보자 2017년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이틀이 넘게 지났지만,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력만 2016년에서 2017년으로 숫자가 바뀌었을 뿐, 우리가 통장에 찍히는 월급 액수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다. 누군가는 월급이 줄었거나 아예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2017년도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분석하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애초부터 낮은 폭에서 그려지고 있었다. 더욱이 금리가 인상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서민들의 지갑 사정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부채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선 시점에서 금리 인상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12월 31일 복권 판매점에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은 찾아온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