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0. 21. 07:02
가을 단풍이 물드는 연지공원을 가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잘 모르곘으나, 김해에는 이제 대부분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매번 올려다보는 뒷산도 정상부터 조금씩 색이 변하고 있고, 늘 내려다보는 풍경에서도 나무들이 조금씩 색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전에 병원을 갔다오면서 잠시 연지공원을 보았었는데, 단풍이 벌써 조금씩 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경전철을 타고 연지공원으로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연지공원으로 촬영을 나갔었습니다. 역시 가을=가을소풍이라는 것이 딱 매치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날 연지공원을 찾았을 때, 처음에는 사람이 청소를 하시는 아주머님들뿐이었지만, 소풍을 오는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오더라구요. 역시 가을에는 산행도 좋지만, 이런..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1. 5. 27. 07:30
담은 것은 자연과 사람의 풍류 군입대를 앞두고 연지공원에 오랫만에 출사를 갔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연지공원 쪽을 보니 나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연지공원 앞에 관광버스가 3대에 각종 학원버스가 있었고, 얼핏봐도 연지공원 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겉에 있는 버스들의 사진도 한 장을 찍을 것을...) 순간 '아, 날을 잘못잡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많은 사진 전문 블로거분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사진에는 풍경만이 아니라 사람이 함께 있어야 더욱 그 느낌이 있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나는 당당히 카메라를 꺼내어 연지공원 안으로 향했다. 이곳 김해는 완전히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니, 애초에 그냥 여름이라고 말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