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4. 23. 07:30
제 얼굴에 침뱉기식으로 가르치는 한국의 부모들 "애가 누굴 닮아서 이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이런 말을 들으면서 혼이 났거나 혼이 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가 있었을 것이다. 보통 부모님이 아이들을 혼내다 보면, 하게 되는 말이다. 하지만,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 이상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이가 없다.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면 코웃음을 칠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그러는 것은 부모님을 닮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애한테 "애가 누굴 닮아서 이래?" 라고 야단치는 것은 부모 자신에게 스스로 돌팔매질을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아이가 이렇게 대답한다면 어떨까? 부모 : "애가 누굴 닮아서 이래? 창피하게. 정신 못 차려!?" 자식 : "누굴 닮긴요! 엄마랑 아빠 닮아서 이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