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1. 23. 07:30
땡스북 18호를 통해서 만난 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 오늘 나는 땡스북 18호를 펼쳐서 읽었다. 두 달 만에 만나는 새로운 땡스북 18호의 키워드는 남자와 여자였다. 문득 이 키워드를 보고 나서 나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많은 남녀차별과 함께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뽑힌 도널드 트럼프가 말하는 여성 혐오에 대한 발언 등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우리는 언제나 남녀평등의 가치를 외치고 있지만, 남녀평등으로 가는 길은 아직 너무나 멀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녀 혐오 이야기가 강하게 일어났던 적이 있었다. 이 일은 시간이 지나서 잊혔을 뿐, 남녀혐오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땡스북 18호를 펼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글을 만났다. 남녀 간의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1. 20. 07:30
"박근혜는 하야하라!" 외친 중학생부터 60대 시민까지 어울린 김해 촛불 집회 지난 토요일(19일) 전국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서울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사람이 참여했고, 각 지역에서도 각각 사람들이 모여 뜻을 함께했다. 내가 사는 김해도 거북 공원에서 촛불 집회가 열렸는데, 시민들의 자유 발언과 공연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 거북 공원에서 오후 5시에 촛불 집회가 시작하기에 나는 조금 일찍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나섰다. 5시가 되기 전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오늘 사람들이 많이 안 오는 걸까?!'는 걱정을 했지만, 이 걱정은 정말 쓸모없는 걱정이었다. 5시가 조금 넘어서기 시작하자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주최 측에서는 준비한 촛불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