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2. 07:30
읽는 재미가 있는 통일된 한반도를 무대로 한 장강명 장편소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이 새로운 내일을 꿈꾸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는 여전히 불이 꺼진 공장을 바라보며 다시금 불을 켜 공장을 돌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바로,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사람들과 개성공단 기업과 거래를 하던 사람들이다. 개성공단이 중단되고 벌써 며칠이 지났는지 셀 수 없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북한의 말썽은 여전히 골치 아픈 문제로 남아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사건으로 북한 외교 문제와 관련해 고민할 시간이 없다. 지금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 손가락질하며 '종북 좌..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6. 25. 07:00
6·25 전쟁 63주년, 한반도는 아직 전쟁 중 … 오늘은 6월 25일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즘에도 계속해서 북한은 여전히 골칫덩어리로 남아서 세계적인 문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들의 이런 행보는 3대를 이어서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6·25 전쟁 63주년을 맞아 단순히 돌아가신 호국 장병을 넋을 기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6·25 전쟁이 '북침'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의 비중이 높다며 비판했었다. 그런데 그건 조사 문항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조사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