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6. 14. 09:07
여당의 지방선거 승리는 새로운 정치 시대를 여는 관문이다 지방선거 개표가 이루어지는 어젯밤에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일찍이 자신이 투표한 지역의 결과가 압도적으로 나온 사람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겠지만, 내가 사는 경남처럼 개표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곳은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방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되었을 때는 김경수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표를 까기 시작하기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를 3%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앞서, 어머니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고?"라며 초조해하며 개표 방송을 지켜보았다. 나는 어머니께 "아직 개표율이 10%도 안 됐다. 김경수가 된다. 걱정 좀 그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