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12. 07:30
우리의 삶과 지혜는 나를 형성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고전은 어떤 작품일까? 셰익스피어의 돈키호테를 비롯하여 공자의 논어 등 많은 사람이 여전히 '지혜의 보물 창고라고 말하는 고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러한 고전을 읽는 일은 제법 힘든 일이 되기도 하지만, 각자 나름의 시선으로 읽으면 완벽히 새로운 책이 된다. 그래서 고전을 활용한 새로운 책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고전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책부터 시작해 자신의 해석을 붙인 책이 대표적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라는 책은 후자에 해당한다. 저자는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라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나는 대학교 1학년 시절 때 '고전 명작 읽기' 수업을 통해서 마키아벨리의 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시 읽..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5. 30. 07:30
《짧고 깊은 철학 50》, 읽어두면 언젠가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한때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인문학 도서는 한때 엄청난 유행을 타고 불티나게 팔렸었다. 하지만 그 책을 다 읽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유행과 상관없이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인문학이라는 학문을 어려워한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런 도서에서 이야기하는 '철학' 부분에서 꽤 머리를 아프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처음 보는 단어로 사회 현상을 어렵게 설명해서 가뜩이나 책 페이지를 넘기기가 힘든데, 과거 철학자의 이름과 사상까지 언급되며 어느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도록 독자에게 말하고 있으니 더더욱 책은 진도가 나가지 않는 거다. 그래서 지저분하게 헝클어진 머리를 굴리며 책을 통해 저자가 던지는 질..